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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청 홍보담당부서가 지난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언론사별 홍보비 배분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일간지에 소속한 출입기자들이 광고영업사원도 아닌데, 기자실에서 홍보비 가지고 담당부서와 흥정하고 있는 광경은 볼썽사납다.

 

계룡시청에서 원만한 해결을 위한 일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신문사 사주나 광고영업 사원들도 아닌 기자들과 왜 홍보비를 흥정하는지 알 수 없다.


계룡시청 출입기자들 중에서 소속사의 광고영업을 할 수 있는 광고국 직원이나 신문사 운영을 맡고 있는 실질적인 신문사 사장은 한 명도 없다. 기자가 광고영업을 하려거든 기자증 버리고 소속신문사 사장한테 광고국 직원 임명 받아서 거래하거나, 소속 신문사 사주가 직접 거래함 마땅하다.


계룡시는 지금 상당히 위험한 일을 자초하고 있다. 신문사의 영업은 광고국 직원이나 사장이 하는 것이다. 기자는 기사를 생산하는 일이 직업이지, 어느 신문사도 기자가 광고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합법화한 곳이 없고, 언론윤리에도 맞지 않는다.

 

지역신문들도 마찬가지다. 신문법에 의해 등록되어 발행되고 있는 합법적인 인터넷신문이 타 지역언론이나 같은 지역언론에 피해 주는 일 없다. 자신들의 홍보비를 더 확보하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논리로 타 언론운영 방법에 간섭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계룡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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