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휠체어마란톤대회[동행취재] 계룡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용권)가 지난 10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소속 회원 5명이 출전했으나, 참가한 선수들 전원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계룡시 소속 회원들은 마라톤 출발선에서부터 타 지역이나 외국선수들에 비해 기량이 월등히 떨어졌고, 체육회 재정관계상 경기용휠체어가 아닌 신사용휠체어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어 선수들의 심리적 위축감은 기량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단체 측은 "다음 대회를 위해 처녀 출전했지만, 계룡시 장애인 선수들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참여하는 선수들은 없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고 대회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