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현장은 벌써 뜨겁다 ①

2006 선거유세 장면 - 기초의원 후보 관련 -

 

후보난립 예상, 소속정당 공천 줄서기 각축

 

2009년도 하반기 들어서면서 내년에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계룡지역 후보예상자들이 거론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정당이나 예비후보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운 채 선거전략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계룡시는 지난 2003년 기초의원 7명을 선출하는 세 곳의 지역구에서 많은 후보자들이 경쟁을 펼쳤던 지역으로 유권자의 관심은 기초의원 선거에 몇 명이 출마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유권자들은 지역 선거구에 출마후보가 많아 선거의 흥행과 다양한 목소리를 기대하는 모습들이 엿보이고, 상품성 있는 후보자들을 배출해야 하는 각 정당이나 예비후보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모습이다.

 

계룡시 기초의원 출마예상자는(중선거구제 경우), 두 곳의 선거구(두마면+엄사면, 남선면+금암동)에 적어도 40여명이 넘게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각 정당별로 비례대표를 포함한 도의원, 시장후보들과 함께 패키지로 묶어진 전략이 예상되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에 나설 예비후보자들은 현직 시의원을 비롯하여 지난 초대, 2대 선거시 낙선했던 후보 상당수가 재도전을 벼르고 있다. 최근 들어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출마예상자가 나타난다’는 말을 실감날 정도로 자천 타천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새로운 예비후보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계룡시 기초의원 선거는 현 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중앙정치권의 움직임이나 정당지지도에 따라 판세가 변화할 것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선거정론’이 차기후보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직 의원들은 의정경험이 선거전략을 구축하는데 타 후보들보다는 유리하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모습들이고, 유권자 정서상 간과할 수도 없는 대목이고, 지난 선거에서 낙선했던 후보자들이나 새로운 후보자들은 현직 의원들의 ‘지키광고기 선거전략’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차별화를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모든 선거는 급변하는 시대정서에 맞춘 전략과 후보자 개인적인 지지도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중론다.

유권자들은 거론되는 예비후보자들이  많아 선택의 폭은 넓지만, 차별화된 후보자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는 스스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고, 예비후보자들은 설득력 있는 정치이념과 철학으로 유권자 정서를 공략해야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