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펜싱팀계룡시 펜싱팀이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펼쳐진 제89회 전국체전 펜싱경기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에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계룡시 펜싱팀은 지난해 준결승에서 아쉽게 분패 한 바 있는 영원한 라이벌 광주 서구청 선발팀과 또 다시 준결승에서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 1점차 승리, 전년도의 패배를 설욕하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부산광역시청 선발팀을 가볍게 제압하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계룡시 펜싱팀 조한상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은 계룡시민의 열띤 성원과 계룡시의 과감한 투자, 선수들의 필승을 향한 의지와 땀이 이뤄낸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펜싱 명문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계룡시 펜싱팀은 2002년 팀을 창단하여 현재 간판스타 김희정(33)을 비롯한 이나연(29), 김미옥(28), 전희영(23), 이바다(23)등 6명의 선수단을 운영 중인 계룡시청 펜싱팀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인 2관왕,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개인전 금메달, 2007년 전국체전 개인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