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④

많은 독자분들이 초대 시의회 의원들의 소식을 궁금해 하고 있어 일일이 찾아보고 최근 동향들을 인터뷰 형식을 빌려 소개합니다.

김정순(전 계룡시의회 의장{후반기}) 편

김정순 전 계룡시의회 의장 인터뷰는 지난 26일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계룡시생활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만나 직접 인터뷰를 건졌습니다. 편집자 주.

김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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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신문(이하 i'): 안녕하세요? 의장님(전직 예우 차원에서 호칭을 임의로 선택함).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김정순 전 계룡시의회 의장(이하 ‘김정순’): 예 오랜만입니다.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i: 들리는 소문에는 의장님이 은둔생활(?)을 하신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김정순: 은둔생활요? 은둔생활하는 사람이 여기 왜 나타났겠습니까?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데요.

i:그렇다면 의장님이 은둔생활 하고 있다는 말은 잘못 된 거군요?

김정순: 왜 자꾸 은둔 은둔해서 사람을 비밀스럽게 만드나요? 뭐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의정활동 마치고 농사일에 바쁘다보니 여기 저기 얼굴을 내밀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람 만나는 일 좋아하고 동네사람들과 좋은 일 궂은일 함께 하는데 보람을 느끼는 사람인데, 농사일이라는 것이 사람과 만나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래도 틈나는 대로 여기 저기 많이 활동하는데 은둔활동으로 비췄나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뿐이지요.김정순

i: 지금 계룡시배구연합회장을 맡고 계시지요?

김정순: 네 제가 배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는데 오늘 회원님들이나 생활체육인과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입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있어서 무척 반갑고 즐거운 날입니다.

i: 지역소식들은 자주 접하시죠? 요즘은 지역의 어떤 소식들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김정순: 지역소식들은 계룡신문에서 매일 만납니다. 최근에 관심이 있었던 내용은 군문화축제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두계리 개발문제들이 수면 위로 논의되고, 유동리 복합문화회관 기공식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추진되는 사업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계룡시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저도 초대 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던 시민으로서 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도 하고 합니다.

i: 인터뷰 감사합니다.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김정순: 인터뷰 벌써 다 끝난 겁니까? 다른 분들은 길게 물어보고 길게 답변하던데 인터뷰 분량에 차별을 두는 거 아닙니까?

i: 그럼 독자분들에게 길게 인사하시면 되잖아요? 사실은 오늘 제가 두탕을 뛰어야 합니다. 저쪽 강흥식 전 의원님 인터뷰도 해야 하거든요.

김정순: 이거 정말 취재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군요. 이정기 전 의원이 취재하는 사람이 불량스럽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맡는 것 같군요. 아주 편파성이 짙습니다.

i: 독자 분들한테 인사 안하실 겁니까?

김정순: 해야죠. 안녕하십니까? 계룡신문 독자여러분, 김정순 전 의장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하나 그렇지 못한 점 널리 양해 바랍니다. 한 해가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도 역동성 있는 시간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가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계룡시민들은 5년 전 단합된 모습으로 힘을 합해 시 승격을 이뤄내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경험했습니다. 뜻과 생각이 멀지 않다면 모두가 행복한 삶이 이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김정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