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계룡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조)에서는 16일 생활과학관에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전통 규방공예」교육을 실시했다.


전통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자유롭지 못했던 부녀자들의 유일한 교류의 장이었던 규방에서 정성을 담아 만든 생활용품이 현재 예술작품과 문화로 재조명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12회 과정으로 규방공예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바느질 기법을 응용한   식탁 매트 등 총 10종의 작품을 실습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6일 바늘방석 만들기 교육에 참석한 노원주(여, 금암동)씨는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면서 옛 여인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는 작품 전시회를 통해 현대적 감각의 규방공예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문화기술 정보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