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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문화재 소암 정규헌 선생의 소리로 듣는 책이야기
오는 25일 오전 11시 엄사도서관에서 소암 정규헌 선생의 고담소설 강독공연을 실시한다.
소암 정규헌 선생의 이번 공연은 심청전으로 지난해 5월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기원문 낭독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된다.
1936년생인 소암 정규헌 선생은 현재 강독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39호다.
시에서는 지난 8월 육성을 통해 음원을 제작하여 영구 기록물로 보존하는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정규헌 선생은 우리시대의 마지막 전기수(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이야기꾼)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이런 행사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