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계룡군문화축제’가 10일 개막한다.

 군문화축제 준비현장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재)계룡군문화발전재단에 따르면 민족의 영산 계룡산 천황봉을 배경으로 20만㎡의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행사장을 조성하고 군악/의장, 특공무술 등의 공연을 위한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공연장 설치를 비롯하여  각종 전시, 체험, 이벤트를 위한 부스와 관람객 휴식을 위한 파라솔, 그늘막 쉼터, 화장실, 음수대 및 현금인출기 등의 편의시설 설치를 마쳤고, F-4E 팬텀전투기와 K-9자주포, 코브라헬기, 교량 전차 등 무기 전시 및 막타워, 단정도하 등 병영훈련체험을 위한 시설 설치를 완료 했다.

또한, 야간공연을 위한 조명등 설치, 안전펜스 설치 및 경찰과 헌병,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안전요원 배치 등 관람객 안전을 위한 준비도 마쳤으며, 승용차 이용 관람객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5천여 대를 수용할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을 위해 행사장-대전 지하철 현충원역, 행사장-대전 건양병원네거리를 잇는 셔틀버스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기차시간에 따라 계룡역-행사장, 30분 간격으로 계룡시내-행사장, 주차장 순환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시내 주요도로변에는 국화, 메리골드 등을 식재하여 꽃길을 조성하고, 가로등 배너기, 꽃탑, 태극기, 청사초롱 등을 설치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내에는 탱크모형 국화꽃조형물, 토피어리, 태극기 나무 거리를 조성하여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계룡군문화축제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매년 1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금년에도 전국에서 각급 학교, 보훈단체, 가족단위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목표로 하는 110만명 이상 유치와 행사노하우 축적을 통해 세계군문화엑스포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