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개관 이후, 다소 미흡한 행사기획과 정체성이 모호한 기관운영이 예상되었으나, 전문성 있는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업무에 상당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타 지역 문화예술회관 운영 사례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듯이, 지역의 동호회 작품발표 수준의 대관운영 중심을 벗어나려는 의욕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점차 다가가려는 의지가 일부에서 우려했던 불신을 불식시키려는 모습이다. KBS 교향악단

 
계룡시의 초창기 문화예술기관 운영이 시민들의 보편화된 미적 가치기준을 중심으로  문화수요에 걸맞는 예술프로그램을 보급하려는 업무들은 지역이미지에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룡시는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하반기 기획공연을 위해 편성된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주)예감'의 「점프」 등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적극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시는 문화예술행사 기획의 효율성과 시민들의 문화의식에 걸맞는 행사운영을 위해서라도 지역의 이기적인 관련단체의 검증되지 않는 주장이나, 무늬만 예술인들의 비전문 지식에 의해 배가 산으로 가는 일을 막고, 문화변동에 따른 진로 개척을 위해 굽힘 없는 전진을  기대한다.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은 지난 16일 문화예술의 전당 개관기념으로 KBS교향악단 공연과 스폰지밥 페스티벌 등을 공연한 바 있고, 29일에는 추억의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선보인다.